여름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해외여행수요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국제여객 역대 월간 최고실적은 지난해 8월 389만명이 최고 기록이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했다. 휴양지나 배낭여행 등으로 인기가 높은 동남아·유럽 및 대양주 노선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노선별로 동남아 27.1%, 유럽 15.2%, 대양주 14%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 중 국적사가 65.1%이며 그중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이 전년대비 약 두 배 증가한 4.5%를 차지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글로벌 금융 불안 확대, 주요 항공수송품인 패널 단가하락으로 인한 IT관련 수출입물량 감소 영향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전년대비 0.9% 감소한 30만3000t를 기록했다.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0만5000t이었다.
항공교통량은 총 4만4181대로 전년대비 5.6% 증가했으며 영공통과도 총 3101대로 2.1% 증가했다.
국토부는 미국발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항공수요의 감소가 예상될 수 있지만, 이미 대부분의 성수기 예약이 완료된 상태로 단기적인 수요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환율의 급상승 또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경우 여행 수요 감소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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