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작성한 지난해 주말통행실태조사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통행특성 변화를 발표했다.
주말은 여가, 종교활동 등으로 오전에는 8시~11시, 오후에는 12시~2시에 통행량이 가장 많았다. 특히 주말 오후 6시까지는 통행량 집중으로 정체가 지속됐다.
주말에는 승용차 이용을 더 선호했다. 주말에는 승용승합차량의 이용률이 49.7%로 주중보다 12.5%나 높아져 전체 통행의 절반을 차지했다.
주말에는 국민 10명 중 3명은 집에서 쉰다고 답했다. 주중에는 무통행 비율이 16.2%, 주말은 33.0%로 주말에 2배 더 많이 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에는 통행인구 중 7.4%가 여가 통행을 하는 반면, 주말에는 29.7%로 4배 증가했다. 종교활동, 개인용무도 주중에는 11.4%이나 주말에는 29.0%로 2.5배, 쇼핑통행은 주말에 9.9%로 주중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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