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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전고점 경신..외인·기관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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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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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코스닥이 연일 강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거나 개선이 기대되는 실적주가 대부분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이후(28일까지) 기관의 집중 순매수 종목은 에스에프에이 , 서울반도체 , SK컴즈 , CJ ENM , 성광벤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의 최상위 순매수 종목인 에스에프에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주 증가를 기반으로 2분기 시장 전망 이상의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 기관은 이달 들어 22일 하루를 제외하고 에스에프에이를 총 95만2600주(약 585억원) 규모로 19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기관은 발광다이오드(LED) 선두업체인 서울반도체도 133만1000주(약 395억원) 순매수 했고, 네이트 온, 싸이월드 등 유명 인터넷 사이트 사업자인 SK컴즈도 190만주(약 320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CJ오쇼핑과 성광벤드 역시 각각 10만주(약 278억원), 108만주(약 259억원) 순매수했다.

매수 성적도 나쁘지 않다. 상위 다섯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7%.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10%)을 크게 웃돈다. SK컴즈가 25%, CJ오쇼핑이 24% 오르며 투자성적을 견인하고 있다.
외인 역시 실적개선주인 카카오 , 덕산하이메탈 , APS , GS홈쇼핑 , 고영 등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렸다.

가장 많이 순매수 한 종목은 온라인 광고 특수를 누리며 증권가 호평을 받고 있는 다음이다. 외국인은 이 기간 다음을 27만7800주(약 304억원) 사들였다.

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유기소재 판매 급증이 전망되면서 애널리스트들이 앞 다퉈 '매수'의 견을 제시하고 있는 덕산하이메탈을 111만3200주(약 292억원) 순매수했다.

AMOLED 업체인 AP시스템 역시 강한 수주모멘텀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대표적 실적주로, 외국인은 124만1600주(약 193억원)를 샀다. 외국인은 이밖에 GS홈쇼핑과 고영도 각각 11만8600주(약 178억원), 53만90주(약 16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투자 성적은 평균 19.2%의 수익률을 기록해 기관보다 높았다. 7월 들어 12일, 22일을 제외하고 매 거래일 순매수를 이어왔던 덕산하이메탈이 27%의 수익률로 효자노릇을 했다. 25일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사들인 고영도 26% 뛰었고, 다음도 실적개선 기대감과 M&A 이슈로 급등해 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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