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8층에서 55층에 이르는 해당 빌딩들에 한국기업의 앞선 IT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빌딩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BEMS)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노후 빌딩을 '스마트'하게 변화시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측에서 약 25억원, 일리노이 주정부에서 약 11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올해 7월부터 시작해 향후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일리노이 주정부와 협력사업이 1년만에 결실을 본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첫 수출 사례로서 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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