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병대 2사단에서 K2소총을 난사한 김모상병은 일반 관심사병을 분류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5일 "김상병은 사고당일인 4일 오전 소대장과 면담을 했다"면서 "김 상병은 가장 먼저 총에 맞은 권승혁 일병(20)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공손하게 대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잦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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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상병은 특히 가장 먼저 총에 맞아 숨진 권승혁(20) 일병과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이지만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권 일병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계획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김 상병이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대면 조사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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