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가 주최하는 '2011 서울국제도서전'이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엔 23개국 571개 출판사가 참여하며, '책은, 미래를 보는 천 개의 눈'이라는 표어로 특별전과 저자와의 대화, 체험행사, 세미나 등이 준비돼 있다.
도서전 기간 내내 있는 저자와의 만남도 주목할 만하다. 17일 오후엔 이벤트홀1(A41)에서 '미칠 수 있겠니', '소현'을 쓴 김인숙씨, 18일 오후엔 같은 장소에서 '고구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김진명씨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독자들이 인문학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려 만든 '인문학 카페'에선 16일 오후 박원순 이사, 18일 오후 조국 교수, 19일 오후 김난도 교수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팔만대장경을 직접 인경할 수 있는 대장경 인경 체험, 전자책 만들기 체험, 팝업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며, 컨퍼런스룸에선 '한ㆍ일 출판 저작권 현황과 발전 방안', '한국 문학도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와 향후 방향', '한국 출판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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