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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금융株 조정..코스피 2190선 전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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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00억원 '팔자'..개인·기관 매수세와 대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강도는 세지 않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팔자'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앞장서는 양상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은 가격 폭락과 유가 급락에 의한 상품주 약세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 역시 이날 2196.90으로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확대하며 저가를 2184.95까지 내리기도 했다.
지수는 오전 9시25분께 반짝 상승반전하며 220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탄력을 받지 못한채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는 2190선을 전후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67포인트(0.58%) 내린 2188.06을 기록 중이다.

현재 외국인이 1008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원, 68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의 경우 증권, 기타계, 종금 등은 팔고 있으나 보험, 투신, 기금, 사모펀드에서 고른 매수세를 보이며 '사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77억원, 비차익거래 337억원 순매수로 총 41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IT와 금융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전기전가 업종은 전일대비 1.05% 조정을 받고 있으며 은행(-1.05%), 증권(-1.31%) 등도 1% 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운송장비(-0.95%)와 화학(-0.66%)은 이날 역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의료정밀(-0.68%), 유통업(-0.94%)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의약품(1.26%), 전기가스업(1.51%), 운수창고(1.23%), 통신업(1.06%)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39%), 포스코(-0.53%), 현대중공업(-3.31%), LG화학(-1.55%), 신한지주(-0.95%), KB금융(-1.93%), SK이노베이션(-2.19%), 하이닉스(-1.60%), LG(-3.84%) 등이 내리고 있다.

장 초반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던 자동차주들은 기아차(1.09%) 만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0.55%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0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56종목이 상승세를, 393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7종목은 보합.

코스닥 지수는 하락 하루만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현재 1.09포인트(0.21%) 오른 513.60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0원 오른 1074.40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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