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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日대사관에서 '지진 피해자'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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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주한 일본대사관에 마련된 일본 지진 피해자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22분께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이혁 외교비서관, 김희정 대변인 등과 함께 일본대사관에 도착했으며,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가 대사관 앞에서 이 대통령을 맞았다.
이 대통령은 무토 대사에게 "아주 유감입니다"라고 위로했고, 무토 대사는 "한국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애도를 표해 주시고, 도와주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가까운 이웃으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위로를 드립니다"라고 다시 한번 위로하며 1층에 마련된 빈소로 이동했다.

이어 조문록에 "희생자 여러분을 우리 국민 모두가 애도 드립니다. 일본이 빠른 시간 내에 회복되리라 확신하고 가장 가까운 이웃인 대한민국이 함께하겠습니다. 2011년 3월18일 이명박"이라고 적은 후 묵념을 했다.
이 대통령은 "뭐라 애도를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언급한 뒤 "정말 우리 국민들과 함께 위로를 드립니다. 특히 일본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에 보여준 모습이 인상 깊고 감동적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무토 대사는 "한국 정부와 국민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라고 거듭 인사했으며, 이 대통령은 차에 탑승해 청와대로 복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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