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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식빵 사건' 역시 조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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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쥐식빵 사건'은 결국 제보자의 자작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명 빵집에서 구입한 밤식빵에서 쥐 한 마리가 통째로 나왔다며 인터넷에 올렸던 김모씨(35)는 30일 오후 8시55분께 서울 수서경찰서에 자수했다. 또한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도 "해당 제빵업체에 약간의 타격을 줄 생각이었는데 일파만파 커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쥐식빵 사건'은 지난 23일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자마자 자작극 의혹도 함께 일었다. 제보자가 소비자원과 경찰·모기업에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고, 경찰이 제보자의 작성 명의자가 이름과 주민번호를 도용당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또 경찰이 인터넷에 오른 영수증을 토대로 해당 매장의 CCTV를 분석, 근처 빵집 주인의 아들인 한 어린이가 밤식빵을 사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자작극임은 거의 확실시됐으나 김씨는 범행을 계속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쥐식빵의 성분을 분석하고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지금까지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김씨의 자작극일 확률이 높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르면 31일 감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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