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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은 총재 "경제성장률 올해 6%, 내년엔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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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변동성은 해소 전망"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혜선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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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총재는 2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한은의 기존 전망치인 5.9%를 웃도는 것으로, 최근 경상수지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등 국내 경제가 확장세에 접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재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정 비율로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상수지 목표제'가 국내 수출입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호조세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GDP의 2% 정도로 예상했는데, 3% 정도까지 올라갈 것 같다"며 "현재 언급되는 예시적 가이드라인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근 산업생산이 저조한 것 역시 "성장경로 대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경제 성장률은 4.5%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성장 잠재력이 이 정도로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 총재는 "G20 서울 정상회의 논의 결과 및 각국의 구체적 이행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기본적으로 환율 관련 불확실성과 변동성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최근 시장의 쏠림을 경계하며 "환율에 대한 시각이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정부나 소비자 등 사람들의 생각은 다 다를 수 있으므로 각자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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