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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안형환 한나라당 신임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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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초선의 안형환 의원은 한나라당 최초의 호남 출신 대변인이다.

KBS기자 출신의 안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서울 금천구에 출마, 정치권에 입문했다. 본인 표현대로 말하면 얼떨결에 국회의원이 됐지만 여의도 입성 이후 언론인 출신답게 논리적 사고력과 훌륭한 언변(言辯)으로 주목을 받아왔아왔다. 특히 초선답지 않은 뛰어난 정치적 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 일찌감치 차기 대변인 1순위로 거론돼왔다.
특히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아 '선거의 최전선'에서 적극적으로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무난하게 대변인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도 받았다.

한편, 안 의원은 KBS 기자시절에는 나이 40세에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공공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학구파이기도 하다. 또한 서울대 서양사학과 출신이라는 전공을 살려 올 초 '우리가 몰랐던 개방의 역사'라는 책을 직접 서술하는 등 우리 문화와 역사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약력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목포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졸업 ▲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공공행정학 석사 ▲ 공군중위 예편 ▲ KBS 기자 ▲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공동대표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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