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원희룡 사무총장인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리위원장은 3선의 최병국 의원이, 실버세대위원장과 디지털정당위원장은 각각 초선의 정해걸 의원과 진성호 의원이 맡았다.
지방자치안전위원장에는 초선의 임동규 의원이 임명됐다. 대외협력위원장은 3선의 조진형 의원이, 국제위원장에는 초선의 고승덕 의원이 맡게됐다.
당직 인선 논란의 핵심이던 제1,2 사무부총장에는 재선의 정희수 의원을 제1사무총장으로, 이현재 경기 하남시 당협위원장을 제2사무부총장으로 임명했다.
기획위원장은 초선의 김성식 의원, 국민공감위원장 박보환 의원, 홍보기획부본장 신지호 의원 등이 맡게됐다.
대변인에는 안형환 의원이 단독으로 임명됐고, 여성 대변인은 향후 상황에 따라 인선키로 했다.
원 사무총자은 "젊은 당직자를 국민 앞에 내세워야 한다는 제안이 많았고, 전면 배치했다"며 "앞으로 추가 인선에서도 가급적 쇄신의 취지에 맞고 계파를 떠나 열정을 갖고 젊은 마인드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 도중 안 대표가 제시한 인선안을 강력 비판하며 회의장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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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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