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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드라마도 여름특수 영향받나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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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MBC월화드라마 '동이'의 과거가 드러나고 장희빈과의 갈등 국면이 더욱 고조되었으나 시청률이 하락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하계 휴가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9일 오후 방송된 '동이'는 전국시청률 24.3%를 기록했다. 전주 기록한 27.4%보다 3.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장희빈(이소연 분)의 계략에 휘말린 동이의 과거가 드러났다. 서로의 약점을 먼저 잡으려는 동이와 장희빈의 숨막히는 두뇌싸움에서 먼저 동이의 과거를 서용기(정진영)가 알아낸 것. 하지만 서용기는 동이의 과거를 덮어주며 동이를 위기에 서 벗어나게 했다.

하지만 장옥정 또한 위기에 봉착했다. 청국에서 세자의 고명이 당도했지만 청국의 사신은 진짜 등록유초를 가져오라고 장희재를 협박했기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동이 또한 등록유초의 진본을 가지고 있어 장옥정과 동이는 서로의 목줄을 쥐고 있는 셈. 이를 벗어나기 위해 장옥정은 또다시 음모를 꾸미며 동이를 위기에 몰아넣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자이언트'는 16.4%를 기록했고, KBS2 '구미호, 여우 누이뎐'은 9.5%를 기록했다.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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