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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아 신임 국제기구 국장 "성숙한 유엔 외교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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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사상 세번째 여성 간부 탄생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외교통상부에 사상 세번째 여성 국장급 간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백지아 신임 국제기구 국장(사진ㆍ47ㆍ외시 18회)이다.
'국제기구 전문가'인 백 국장이 내달 말부터 신동익 현 국장에 이어 국제기구국장을 맡으면 백 국장은 외무고시 출신 여성 외교관으로서는 문화국장을 역임한 김경임(62ㆍ외시12기.퇴임) 전 튀니지 대사에 이어 두 번째로 본부 국장직에 오른다.

또한 여성 국제기구국장으로는 1999년 장관보좌관으로 특채돼 2005년 국제기구국장을 역임한 강경화(55) 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결국 국장급 여성간부로는 세 번째가 되는 셈이다.

백 국장은 18일 "국제기구국이 외교부 내에서 유엔 외교 전반 총괄하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전 세계가 겪고 있는 정치ㆍ경제ㆍ개발ㆍ인권 등 여루 분야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 유엔이다. 이제 유엔외교 총괄 국장인 만큼 성숙한 세계 국가의 수준에 맞는 성숙한 유엔 외교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 국장은 "사람도 스무 살이면 성인인데 내년이면 우리나라가 유엔 가입 20주년이 된다"면서 "그동안 우리의 존재감을 알리지 않아도 우리나라를 알 만큼 존재감은 확실해 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이 목표로 하는 것이 국제평화ㆍ안전ㆍ번영ㆍ인권의 증진이다"며 "한국이 이 목표에 기여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국제기구국의 경쟁력도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 국장은 1992~1995년 유엔 2등 서기관, 1999~2001년 태국 1등서기관, 2002~2004년 국제기구 인권사회과장, 2004~2006년 제네바 참사관, 2006~2009년 말레이시아 공사 참사관 등을 역임했고, 2009년 8월부터는 국제기구국 협력관으로 근무해왔다.
2009년 10월부터는 저출산 고령화 담당 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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