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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스윙 재정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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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유소연(20ㆍ하이마트)이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7일 제주 오라골프장(파72ㆍ6560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러시앤캐시채리티클래식(총상금 5억원)이 '설욕의 무대'다.
유소연은 지난달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국내 대회 출전 사상 첫 '컷 오프'를 당하면서 체면을 구긴 뒤 지난 3주 동안 일단 재충전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다. 그동안 들쭉날쭉했던 드라이브 샷은 코치 이안 트릭이 점검하는 등 샷도 새로 가다듬었다고, 유소연은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무리했다"면서 "컷 오프가 오히려 시즌 초반 자극제가 됐다"면서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잭팟' 서희경(24ㆍ하이트)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 살론파스컵에 출전하느라 자리를 비워 심적 부담도 덜하다. 이보미(22ㆍ하이마트)와 김보배(23ㆍ현대스위스저축은행)가 대신 '2승 챔프'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김하늘(22ㆍ비씨카드)과 최혜용(20ㆍLIG), 홍란(24ㆍMU스포츠) 등이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J골프에서 생중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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