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서부이촌동까지 통합해 개발된다.
서울시는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와 한강철교~원효대교 간 서부이촌동 일대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 구역(51만385㎡)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개발 계획안을 22일 확정·고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확정·고시 건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지난 20일 국토해양부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이루어 졌다"고 설명했다.
도시개발사업에 의한 수용 방식으로 진행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총 28조원을 들여 코레일의 용산차량기지 일대에 업무, 상업, 문화, 숙박, 주거시설 등을 결합한 초대형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여기에 원효대교~한강대교 간 강변북로가 지하화돼 그 위에 공원이, 한강변에는 국제여객터미널과 마리나 시설도 조성된다.
서울시는 용산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36만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연간 1억 4000만명의 유동 인구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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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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