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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유럽 첫 부르카 금지국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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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벨기에가 유럽 국가들 중 첫번째로 부르카 및 히잡을 금지하는 나라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 부르카는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복식 중 하나로 머리에서 발목까지 덮어쓰는 의상이며 히잡은 머리와 상반신을 가리기 위해 쓰는 쓰개이다.

4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벨기에 의회 내의 사법내무위원회(The Justice and Home Affairs Committee)는 지난달 31일 이슬람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부르카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이달 하반기에 의회 전체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통과된다면 벨기에는 유럽 최초로 부르카 및 히잡 금지 국가가 된다.

법안 통과 이후에 부르카나 히잡을 공공장소에서 착용한다면 미화 20달러에서 35달러 사이의 벌금이나 7일 이하의 구류에 처해질 수 있다.

법안 지지자들은 부르카 금지법이 종교적인 목적이나 여성 폭력에 관한 것이 아닌 얼굴을 가린채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 등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은 다른 유럽 국가들에도 포착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04년부터 공립학교 내에서 학생들이나 스탭들이 히잡 등을 착용하지 못하게 해왔으며 사르코지 대툥령도 이 같은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이밖에 네덜란드, 영국, 독일의 여러 주 등에서 히잡이나 부르카 같은 스카프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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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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