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글로벌 에너지 규격 인증기관인 유엘(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터텍(Intertek), 씨에스에이(CSA) 등 3개 회사와 에너지 규격 3자 인증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3개 회사는 LG전자 제품 에너지 효율을 인증하게 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각 나라별로 서로 다른 에너지 규격 검사 기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증기관들로부터 얻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제품 에너지 효율은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검증하고 국가별로 현지 국가기관이 샘플 조사를 통해 검증하는 방식이었다. 이 검증방식은 각 나라마다 에너지 평가방법과 검증환경이 달라 검증결과의 차이가 크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 LG전자와 인증기관들은 LG전자의 전 제품에 대해 에너지 효율 검증을 9개 품목에서 점차 전 품목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에너지 규격 검증 외에 LG전자가 각국 에너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해 온 'LG 에너지 효율 평가 프로그램(LEAP·LG Energy Assurance Program)'을 검토하고 업그레이드시켜 나가는데도 합의했다.
남용 부회장은 "우리의 자발적 제품 에너지 효율 평가 프로그램의 정확한 성과를 이루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품 에너지 부분에 리더십을 가지고 리딩해 나가 고객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엘, 인터텍, 씨에스에이는 에너지 효율 평가를 비롯한 규격평가에 세계적으로 권위를 가진 기관들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 에너지 효율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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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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