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09 LA 모터쇼'에서 해외시장에서 처음으로 신형 쏘나타를 공개한다. 또 3일에는 '신형 투싼(국내명 투싼ix)'을 미국시장에 최초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신형 쏘나타는 국내 최초로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직분사가솔린 엔진인 '쎄타 GDi 엔진'을 적용했다. 쎄타 GDi 엔진은 150bar의 고압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직접분사 연소계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엔진 성능 및 배출가스 저감을 달성했다. 최고출력 201ps, 최대토크 25.5㎏·m와 함께 도심에서 리터당 9.8㎞, 고속도로 리터당 14.9㎞의 연비(미국 라벨기준)를 달성, 동급 최강의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구현했다.
신형 쏘나타와 함께 소개된 신형 투싼은 2.4 쎄타Ⅱ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179ps, 최대토크 23.2kg.m로 경쟁차종 대비 우수한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이 달부터 미국시장에서 ‘신형 투싼’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이번 LA 모터쇼에 16,041 ft²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에쿠스, 제네시스, 엑센트 블루(베르나 블루), 엘란트라 블루(아반떼 블루)등 총 19대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양승석 글로벌영업본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산업 환경을 바꾸고, 소비자들의 확신을 흔들고 있지만, 현대차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며 "현대차는 '고객을 위한 혁신'을 모토로 더욱 참신하고 창조적인 활동으로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쏘나타는 품질과 연비, 디자인 등에서 중형차급을 리드할 뿐만 아니라 가능성을 재정의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는 단순히 고품질의 차가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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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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