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GCC 사무국의 경제문제 담당 사무차장 모하메드 오바이드 알 마즈로우이는 "각국 지도자들이 철도연결 프로젝트의 세부사항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면서 사업비용이 급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CC 철도 연결사업은 각 회원국이 비용을 분담하게 되는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가 연결노선이 많아 비용의 대부분을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GCC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철도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는 철도로 홍해의 제다에서 걸프해 담만까지 사우디를 동서로 횡단하는 '랜드브리지' 건설사업(총 1065km)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두바이 메트로를 개통했던 UAE는 오는 2015년까지 아부다비에서도 메트로를 건설하고 2030년까지는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고속철도로 연결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쿠웨이트도 전 국토를 거미줄 같은 철도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쿠웨이트 정부는 총 140억 달러 규모의 철도 및 경전철 사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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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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