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31인치 대형 제품 양산 검토
$pos="L";$title="자체발광 휴대폰, 햅틱 아몰레드";$txt="";$size="220,401,0";$no="200907031400019016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삼성전자가 모바일기기에 대한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사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14인치, 31인치 TV 등에 사용할 대형 디스플레이 양산도 적극 검토키로 하는 등 점진적으로 디스플레이 세대교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7일 삼성에 따르면 OLED생산을 전담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올들어 AMOLED 생산량을 4.5G, 2.2인치 기준 월 300만개로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린데 이어 내년에는 600만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SMD는 천안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수요 확대에 대비한 설비증설을 검토중이다.
AMOLED는 동영상 응답속도가 기존 TFT-LCD에 비해 1000배 이상 빨라 TFT-LCD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온 동영상 잔상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온과 저온에서도 색 재현성에 변함이 없다.
아울러 스스로 빛을 내는 특성상 백라이트 유닉이 필요없어 무게와 두께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전력소비량이 LCD에 비해 17%수준에 불과해 휴대폰 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네비게이션, MP4 등 주요 모바일 기기로 사용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AMOLED 확산의 가장 큰 난제로 남아 있는 TFT-LCD의 두배에 달하는 생산가격 문제 역시 기술 혁신과 함께 대량생산 체제 도입이 이뤄지면 자연스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생산가격 문제로 TV용 등 대형 디스플레이 양산까지는 좀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상무는 "기본적으로 TV 제품 양산은 현재로서도 가능하다"고 전제하며 "지금대로라면 상당히 비싼 제품이 될 수 밖에 없어 시장 수요가 받쳐준다고 판단될 때 양산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MD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중 프리미엄폰 적용률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5년이내에 전체 휴대폰의 절반, 디카의 20%, 게임기는 30%까지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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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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