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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즈베크와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 미래지향적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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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개최 뒤 공동언론 발표
우즈베크에 韓 고속철 차량 첫 수출 '쾌거'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한·우즈베키스탄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한·우즈베키스탄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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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수도 타슈켄트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공동언론 발표에서 "오랜 기간 양국의 핵심 협력 분야로 자리잡은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정상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계기에 뉴욕에서 회담을 가진 데 이어 오늘 두 번째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한국의 고속철 차량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며 "이는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의 첫 번째 수출 사례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고속철도 운영 등 양국 철도분야 전반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700억 규모 KTX 우즈베크에 첫 수출

이날 공동언론발표에 앞서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는 양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고속철 6편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시속 250㎞급 고속철 7량 1편성, 총 42량을 공급하는 27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돼 지난 2004년 KTX를 개통한 지 20년 만에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속철이 해외로 수출됐다.


또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협력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지역난방 인프라와 관련한 양국 간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고속도로와 상수도 사업 등 우즈베키스탄 국책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 사업'의 뒤를 잇는 양국 인프라 협력의 모범사례를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렸다"고 했다.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양국 간 공급망 협력 시너지도 극대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텅스텐, 몰리브덴과 같은 광물을 대상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하고, 경제성이 확인되는 경우 우리 기업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양국이 고순도 희소금속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정련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희소금속센터' 프로젝트가 호혜적 성과를 거두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타슈켄트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한·우즈베키스탄 공동성명에 서명한 뒤 교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타슈켄트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한·우즈베키스탄 공동성명에 서명한 뒤 교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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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방산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윤 대통령은 "그간 연합훈련, 군 의료기술, 군사교육 중심으로 이뤄져 왔던 양국 간 협력을 정보통신과 사이버, 국경 경계 시스템, 항공기 등 방산 장비 분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양 정상은 보건의료 협력의 모범사례인 우즈베크 국립아동병원이 국제인증을 획득한 것을 함께 축하했으며, 우즈베크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한·우즈베크 양자 협상이 최종 타결돼 이번 계기에 서명하게 된 것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 작업반의 의장국으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조속한 WTO 가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공공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무원의 역량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우리 정부의 공무원 교육과 공공인사 행정 협력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면서 "양국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정부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계획서'를 채택하고, 관련 협력을 긴밀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형제국가 우즈베크와 함께 미래로 도약"

아울러 양 정상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이 비확산 선도국으로서 우리의 대북정책을 한결같이 지지 해주고 있는 데 고마움을 표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첫 중앙아 전략인 'K-실크로드 협력구상'을 상세히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이 우리의 구상과 내년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 계획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밝혀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은 이 협력 구상을 바탕으로 87년 전 고려인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형제 국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미래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오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 합의한 협력 방안들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우리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타슈켄트=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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