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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사장, 'ABCD 원칙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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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新리더십]
<하>신한금융지주 신상훈 사장


신상훈 사장 취임식서 4대 경영기조 강조
가속·감속 등 영역별 운영 위기돌파 밝혀

신한금융지주 수장에 오른 신상훈 사장은 취임과 함께 4대 경영기조인 ABCD 원칙을 강조한다.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그룹 경영의 4대 기조를 속도를 높여야 할 영역 (Acceleration)과 감속할 영역(Deceleration) 그리고 새롭게 추구해야 할 영역(Creation)과 재조명할 영역(Back to Basic)으로 나눠 이 축을 중심으로 그룹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 사장은 "이 같은 경영의 4대 축을 'ABCD 원칙(ABCD Principles)'이라 명하고 재임기간 동안 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A에 해당하는 액샐러래이션(Acceleration) 영역은 그 동안 추진해 오던 사업 중 스피드를 더욱 높여 할 부분임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리스크 관련 테스크포스팀(TFT)을 더욱 밀도있고 스피드있게 추진해 은행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전 그룹사로 확대하고 그룹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제반 경영지표들에 대한 조기경보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B에 해당하는 백투 베이직(Back to Basic) 영역은 기본으로 돌아가 재조명할 부분. 신한금융그룹의 모태가 되는 신한은행 설립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하지 않고 변할 수도 없는 제 1의 가치는 바로 '고객가치 창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커스터머 밸류(Customer Value) 경영체계를 구축해 대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고객가치를 극대화 하는데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의 성장동력인 글로벌과 IB사업의 경우 그 방향성은 유지하되 대내외적인 여건을 감안해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신 사장은 강조했다.
 
C에 해당하는 크리에이션(Creation)영역은 급변하는 환경과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롭게 추구해야 할 부분이다. 그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처하면서 신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이 땅의 금융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그룹 내 조사연구 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최근의 금융환경을 고려해 급변하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그룹의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을 중심으로 한 시나리오 경영체계도 운용된다.
 
이어 D에 해당하는 디샐러래이션(Deceleration)영역은 기존의 경영 관행 중 지양하거나 감속이 필요한 부분이다.
 
신 사장은 "부지불식(不知不識) 중에 거대한 조직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병폐인 관료주의와 권위주의가 자리잡지는 않았는지 냉정히 반성해야 하겠다"며 "과거의 관행과 매너리즘에 빠져 비 합리적이고 비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하고 있는 부문은 없는지 총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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