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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894

샤오미의 도전이 두려운 이유

중국 기업이 만든 제품은 적당히 쓸만한데, 내구성이 떨어져 오래 쓸 수 없다. 애초에 내구성 없이 만들어진 저가 제품을 보고 섣불리 판단하는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한국에 들어온 중국 기업 제품을 써 본 소비자들이 생 ...

2025.07.09 09:27

사망사고시 매출 3% 과징금, 그리고 삼진아웃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취임 한 달여 만에 60%를 넘어섰다고 한다.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발해 고위 공직자 인사, 외교 무대 데뷔전, 기자회견, 수많은 현장 방문과 소통까지, 지난 30여일은 말 그대로 속도전이었다. 취임 후 4주 연속 상승일로인 지 ...

2025.07.08 11:00

'○○○정권' 대신 '정부'라는 이름으로

"민생파탄 민주압살 노태우정권 타도하자." 1992년 여름, 서울 종로는 주말마다 차량 대신 시위 군중이 도로에 넘실댔다. 수천, 수만 명을 헤아리는 이들은 입을 맞춰 4박자 구호를 외쳤다. 정권 타도의 함성은 메아리처럼 거리 곳곳에 번져 나갔다. "다시는 시청 ...

2025.07.07 11:45

사람보다 4배 정확한 AI의사…과잉진료 해법될까

'과잉진료'는 의료계의 고질적인 문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임종을 앞둔 노인에게 각종 검사를 명목으로 과도한 비용을 청구하는 일이 빈번했다. 의사들이 결막이완증, 백내장 등 꼭 필요하지 않은데도 수술을 권유해 보험업계와 갈등을 빚는다는 기사도 여전 ...

2025.07.03 10:30

그럼에도 정은경이어야 한다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남편의 '코로나 수혜주' 투자 의혹과 관련한 생채기를 무릅쓰면서까지 복지부 장관 지명을 수락한 건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사실 정 후보자가 이재명 캠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대선판에 뛰어든 것도 대중의 시각에선 이색 ...

2025.07.02 08:44

'정통 관료'의 귀환, 책임의 무게를 다시 짊어지다

인터뷰를 위해 김용범 실장을 만난 작년 봄은 정권이 어느덧 중반을 향해가며 경제 정책의 향방을 둘러싼 격론이 이어지던 시점이었다. 그는 이미 공직을 떠나 블록체인 업계에서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었다. '공무원 김용범'이 아닌 '생각하는 경제인'으로, ...

2025.06.26 10:00

야간경제 시대를 준비하자

기후변화에 길어진 무더위와 밤바다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요구가 맞물리면서 야간 개장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강원도에서 시작된 야간개장은 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제주도 삼양, 월정, 협재, 이호 등으로 확산했다. 2019년부터 야간 개장한 ...

2025.06.23 09:00

공존과 배려의 리더십 '크라운 샤이니스'

녹음이 짙은 6월의 숲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빽빽한 나뭇가지 끝이 서로 침범하지 않고 거리를 두고 자라는 나무들을 발견할 수 있다. 나무의 꼭대기 즉 '수관(樹冠)'이 이웃한 나무 사이에서 자기 영역을 지키며 자라는 자연 현상이다, 식물학자들은 나무 끝의 ...

2025.06.19 11:06

文정부 'K방역' 흑서의 첫 장

이재명 대통령은 코로나19 당시 문재인 정부가 대대적으로 상품화한 'K방역'의 포장지를 처음으로 한 겹 벗겨내는 사람이 될 것 같다. 오는 9월 말에 만료되는, 잇단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로 미봉된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폭탄을 처리하는 문제를 ...

2025.06.17 08:04

생명보다 숫자 걱정...전쟁을 보는 세계의 현주소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기지를 표적으로 선제공격한 뒤 이란이 곧바로 보복하는 등 중동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3년간 이어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되기 전에 터진 중동 내 충돌은 5차 중동전쟁 확전 위험을 높이며 전 세계를 긴장 ...

2025.06.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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