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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치솟는데 초저가 판매…편의점 PB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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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계란득템 1구당 326원
GS25, 쌀 100g당 247원
가성비 제품 인기에 매출 상승

물가 치솟는데 초저가 판매…편의점 PB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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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자체브랜드(PB) 상품이 인기다. 편의점들은 몇 백 원이라도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관련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CU는 최근 식품 중심으로 내놓은 ‘득템 시리즈’가 인기를 끌자 비식품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 현재까지 득템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300만개에 이른다. 대표 상품인 계란득템은 대란 15구로 구성됐으며 1구당 가격은 326원이다. 계란득템은 지난달 계란 카테고리 전체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라면득템은 쇠고기 국물라면으로 1봉지당 가격이 380원이고, 롤티슈 24입은 9500원으로 1개당 가격이 395원이다.

GS25는 전국 최저가 수준의 계란, 쌀, 간편식 등 ‘실속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계란은 대란 12구로 구성됐으며 1구당 가격은 325원이다. 쌀은 충남 당진의 상등미 4kg으로 100g당 247원이다. 해당 상품들은 출시 이후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계란 카테고리 매출은 40.1%, 양곡 카테고리 매출은 259.8% 신장됐다.


이마트24는 ‘아임이’와 ‘민생시리즈’를 통해 봉지라면, 화장지 등 가성비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아임이 주방세제·쿨가글·키친타월은 1000원대, 치약은 2000원대, 세탁세제·섬유유연제는 3900원으로 일반 상품 대비 30~40% 저렴하다. 민생라면(390원), 민생컵라면(580원) 등 1000원 미만의 먹거리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그 결과 민생시리즈는 매년 평균 4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지속되고 있는 물가 인상 속에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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