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엑스니힐로 '베스퍼 글리츠 오 드 퍼퓸' 출시

엑스니힐로 베스퍼 글리츠.[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EX NIHILO)가 브랜드의 근원인 프랑스 파리의 밤에서 영감을 받은 올해 첫 신상 향수 ‘베스퍼 글리츠 오 드 퍼퓸’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엑스니힐로는 2013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럭셔리 향수 브랜드로 전 세계 최상위 고객을 위한 향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2020년 론칭했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고 있다. 진귀한 원료와 고급스러운 향으로 국내 향수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엑스니힐로의 모든 향수는 비용 제한 없이 최고급 원료를 자유롭게 사용해 제작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제작된 오 드 퍼퓸 100ml 향수 1병의 가격은 최고 64만원대에 달한다.

국내에선 대표 제품인 ‘플뢰르 나르코띠끄 오 드 퍼퓸’을 비롯해 중성적인 향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탈 콜링 오 드 퍼퓸’ 등이 인기 제품이다. 엑스니힐로의 지난해 매출은 직전 해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도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신제품 베스퍼 글리츠 오 드 퍼퓸은 엑스니힐로의 발상지인 프랑스 파리의 화려한 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황홀하게 빛나는 파리의 밤과 이를 즐기는 자유분방한 파리지앵을 매혹적인 플로럴 향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향수를 뿌린 직후 핑크 페퍼와 네롤리의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쾌활한 느낌을 준다. 이후 재스민과 미모사의 풍성한 꽃 향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바닐라와 머스크가 부드럽게 감싸며 은은한 잔향을 남긴다.

출시 기념으로 풍성한 고객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12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엑스니힐로 제품 구매 시 총금액의 30%를 e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적립된 e 포인트는 추후 제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50%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엑스니힐로의 인기 향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샘플 2종과 쇼핑백도 증정한다. 오 드 퍼퓸 향수 구매 시 7.5ml 용량의 휴대용 향수를 추가로 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니치 향수가 어렵게 느껴지는 고객들도 쉽게 입문할 수 있는 향인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엑스니힐로만의 고급스러운 정체성이 느껴질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