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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예일대 사상 첫 여성총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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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예일대학교가 사상 첫 여성 총장을 임명했다.

모리 맥니기스 [이미지출처=예일대(사진 Dan Renzetti)]

모리 맥니기스 [이미지출처=예일대(사진 Dan Renze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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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이사회는 29일(현지시간) 예일 커뮤니티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모리 맥니기스(58) 현 스토니브룩대학교 총장이 오는 7월부터 제 24대 예일대 총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예일대가 여성 총장을 임명한 것은 1701년 개교 후 이번이 최초다.


이사회는 "(맥니기스는) 강력한 리더이자 뛰어난 학자, 헌신적인 교육자"라며 "지난 30년간의 그녀의 경력이 향후 예일을 이끌 수 있도록 준비시켜줬다"고 밝혔다. 버지니아대를 졸업한 맥니기스는 예일대에서 미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22년부터 예일대 이사도 맡고 있다. 노예제를 둘러싼 정치, 예술 상호작용과 관련한 연구를 주로 해온 미술사학자다.

이에 따라 맥니기스는 지난 11년간 역임한 총장직을 떠나 교수로 복귀하는 피터 살로비 현 총장의 뒤를 이어 7월1일부터 예일대를 이끌게 된다. 맥니기스는 "예일이 300년 이상 우수성과 전통을 유지하면서 놀라운 성장을 이어온 것을 보았다"면서 자신의 최우선 순위는 "더 많은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미 대학가에서 가자지구 반전시기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맥니기스가 예일대 총장직을 맡게 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학 학위의 가치를 두고 점점 커지는 의구심, 시급한 현안에 대한 도덕적 중재자로서 학교의 역할에 대한 의문, 교수진의 좌경화에 대한 우려, 대학에서 더 많은 발언권을 원하는 주요 기부자들과의 관계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맥니기스는 "진정한 표현의 자유는 우리와 다른 신념을 갖고 표현할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인정할 것을 요구한다. 동시에 캠퍼스 커뮤니티의 안전과 안녕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이는 올해 시험을 겪었다. 가을 학기가 돌아오면 다시 시험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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