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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 "스트리밍 미래 낙관…자율주행차·위성에 지속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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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고전에도 불구하고 비디오스트리밍 사업 낙관
노조 문제엔 "없는 편이 더 낫다" 입장 강조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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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차와 비디오스트리밍, 인터넷 위성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재시 CEO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블룸버그 테크놀러지 서밋에서 이 같이 인터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온라인 판매 성장 둔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 조짐에도 불구하고 식료품 체인을 구축하고 인터넷 전송 위성, 알렉사 소프트웨어 및 회사의 자율택시 자회사인 죽스(Zoox) 출시를 포함해 새로운 사업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디오 스트리밍 사업의 경쟁사인 넷플릭스가 최근 고전하고 있지만, 재시 CEO는 비디오스트리밍 사업의 전망을 낙관했다. 그는 "우리가 무엇을 하고있는지에 대해 매우 고무돼 있다"면서 최근 인수한 영화스튜디오 MGM에 대해 "엔터테인먼트의 측면에서 우리가 하고있는 일과 매우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아마존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아마존은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노조설립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올해 4월 1일 실시된 노조 설립 찬반투표에서 8304명 중 4850명이 참여해 2654명의 찬성으로 아마존에 처음 노조가 설립됐다. 재시 CEO는 "우리는 노조가 없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가입 여부는 노동자들에게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리자가 직원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문제들을 개선시키는 것이 더 쉬운 방법이라면서 "올바른 혜택을 제공하고,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플렉스포트를 경영하기 위해 떠나는 데이브 클락 소비자 사업부문 CEO의 사임 문제에 대해 묻자 "23년 경력의 베테랑이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고 해서 비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클라크 CEO는 플렉스포트의 새 CEO로 내정되면서, 7월1일 사임할 예정이다. 그는 9월1일부터 플렉스포트의 CEO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에 대해 그가 자선활동과 민간 우주 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의 경영에 바쁜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시 CEO는 "그(제프 베조스)의 조언은 매우 유용하다"면서 "그는 오랜기간 일해왔고, 항상 자신을 쓸모 있게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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