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3월 구인건수 848.8만건…3년 만에 최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시장 예상치 868만건 하회

미국의 3월 구인 건수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 3월 구인건수 848.8만건…3년 만에 최저
AD
원본보기 아이콘

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공개한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달 구인 건수는 848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전월(881만3000건)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868만건)를 하회했다.

자발적 퇴직자 비율은 2.1%로 지난 2020년 8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거나 더 나은 보수를 받기 위해 이직하려는 구직자들의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채용률은 3.5%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실업자 대비 채용 비율은 1.3으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의 스튜어트 폴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더 나은 균형을 이루면서 앞으로 몇달 간 임금 압박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플레이션이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5~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오전에는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는 엇갈린 지표도 공개됐다.


미국 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 ADP가 발표한 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 부문 신규 일자리 고용은 19만2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17만9000건을 웃돌았다. 고용시장 상황을 보다 정확히 보여주는 미 노동부의 4월 고용보고서는 오는 3일 공개된다.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4만3000건 증가해 3월(30만3000건)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실업률은 3.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