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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ed에 '흔들'…코스피 292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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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980선 가까스로 지켜…2.90% 하락
기관 매도세 부각…코스닥에선 외국인·기관 6거래일 연속 매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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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에 흔들렸다. 빅테크 등 성장주 중심으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3%(33.44포인트) 하락한 2920.5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3시17분 기준 2915.3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 증시과 동조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7%(392.54포인트) 하락한 3만6407.1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 역시 각각 1.94%, 3.34% 급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더욱 강한 매파적 기조를 내놓자 빅테크 서비스 업종이 하락했다”며 “하락하는 미국 성장주와의 동조화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 등이 빅테크 관련주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다. 기관은 48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21억원, 1809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서비스업의 낙폭은 3.57%로 가장 컸다. 이어 의약품(-3.43%), 증권(-2.13%), 섬유의복(-2.10%), 기계(-1.99%) 등 순이었다. 철강금속(2.27%), 건설업(1.35%), 운수장비(1.23%), 화학(0.29%) 순으로는 상승했다.


약세를 나타낸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다수다. 카카오 의 하락폭은 5.21%로 가장 컸다. 이어 NAVER (-4.65%), 삼성바이오로직스 (-2.67%), 삼성SDI (-0.93%), 삼성전자 (-0.65%), SK하이닉스 (-0.40%), 기아 (-0.35%) 순이었다. LG화학 (3.92%), 카카오뱅크 (0.72%), 현대차 (0.23%) 순으로는 상승했다. 이날 카카오뱅크와 POSCO홀딩스 (포스코)는 시총 10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90%(29.32포인트) 하락한 980.30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18분 기준 978.83까지 떨어지며 장중 98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6거래일 연속 매도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3억원, 245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863억원을 순매수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디지털콘텐츠의 하락폭은 9.19%로 가장 컸다. 이어 IT S/W & SVC(-6.67%), 오락·문화(-4.91%), 소프트웨어(-4.19%), 통신장비(-3.68%) 등 순으로 떨어졌다. 컴퓨터서비스(1.89%), 정보기기(0.31%), 음식료·담배(0.14%) 순으로는 상승했다.


모든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 의 하락폭은 14.24%로 가장 컸다. 이어 위메이드 (-11.75%), 펄어비스 (-7.15%), 셀트리온제약 (-5.23%), 셀트리온헬스케어 (-3.80%), HLB (-3.23%), 천보 (-3.02%), 에코프로비엠 (-2.79%), CJ ENM (-1.50%), 엘앤에프 (-1.36%) 순이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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