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은행은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며” 은행권의 공적기능 확대를 촉구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020년 11월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2.71%로 전월대비 0.08%를 상승해 5월 이후 최고치, 8월 이후 3개월 오름세에 있다. 그러나 예금금리는 늘 0%로 제자리걸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결과 지난해 은행권에서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며 “은행권도 지금까지 해온 노력과 함께 우리 사회의 상생과 협력, 연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각에서 정치권의 이러한 제안을 ‘관치금융’으로 보는 것에 대해 “당의 노력과 입장에 대해 관치금융 등 여러가지로 이야기하는데, 사실 우리나라 관치금융 역사는 정경유착의 핵심이었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금융권 위기는 관치에 의한 것도 있지만 끊임없이 이어진 부실한 금감체계에 따른 것도 있다”며 “이제 금융부분에서의 전통적인 역할을 되돌릴 때가 됐다”고 밝혔다.
홍 정책위의장은 “금융을 가계 투자로 연결하고 공적 기능을 확대해야할 시기”라며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모든 부분이 상생과 협력,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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