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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LG 롤러블' 출격…삼성 '익스펜더블 폰'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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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에서 LG롤러블·LG 슬라이드 상표 출원
내년 3월 공개 예정…롤러블 폰 상용화 첫 타자 될까
이재용 부회장이 쥔 정체 불명의 스마트폰도 관심

내년 3월 'LG 롤러블' 출격…삼성 '익스펜더블 폰'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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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폴더블을 넘어 롤러블 폰 시대가 온다. LG전자가 내년 롤러블 폰 출시를 준비중인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일에 쌓인 스마트폰을 쥔 사진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IT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과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3월 롤러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앞서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에 'LG 슬라이드'와 'LG 롤러블'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는 등급으로 분류돼있다. LG전자가 내년 초 이 제품을 출시한다면 세계에서 처음 상용화되는 롤러블 폰으로 등극한다. 국내에서는 '상소문 폰'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9월 LG 윙 공개 이벤트 말미에 티저 형태로 공개된 LG전자의 롤러블 스마트폰 모습

지난 9월 LG 윙 공개 이벤트 말미에 티저 형태로 공개된 LG전자의 롤러블 스마트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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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9월 'LG 윙' 공개 행사에서 롤러블 폰 출시를 예고했다. 행사 말미에 깜짝 등장한 롤러블 폰 실루엣은 잠깐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Hold your breath(숨을 죽이고 기다리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롤러블 스마트폰을 암시하는 형상이 드러났다. 검은 영상 배경에 아래방향에서 본 형태만 보이지만 손잡이 부분을 서랍처럼 열었다 닫으면서 화면을 확장시킬 수 있는 형태다.


롤러블 스마트폰은 말아서 가지고 다니다가 대화면이 필요할 때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쪽을 당기면 화면이 커지고 평소에는 일반 스마트폰 크기와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롤러블 폰은 LG전자의 스마트폰 혁신 프로젝트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 중이다.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서초구 우면동 서울R&D캠퍼스에서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어 디자인 비전 등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이 차세대 모바일 관련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서초구 우면동 서울R&D캠퍼스에서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어 디자인 비전 등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이 차세대 모바일 관련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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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여한 디자인 전략 회의 사진에서는 정체 불명의 스마트폰이 포착됐다. 일반 스마트폰 보다는 두껍고 폴더블 제품에 비해 두께가 얇은 이 기기를 두고 '익스펜더블 폰'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부회장 옆에서 설명하는 사람도 스마트폰을 위로 미는 제스쳐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2019년 삼성전자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익스펜더블 디스플레이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다. 스마트폰을 위로 끌어올리면 뒷면에 말려있던 화면이 딸려나오면서 화면을 길게 늘려 쓸 수 있다. 갤럭시S21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와는 차이가 있어 신제품보다는 출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개발중인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외에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학용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비주얼개발팀장(전무)은 지난해 1월 기고문에서 "롤러블 또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형태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는 기기도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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