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20국감]조폐公 발행 9조원대 상품권 위·변조 '허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하는 상품권 규모가 9조원대에 이르고 있으나, 위·변조 관리에 허점을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조폐공사에서 받은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조폐공사에서는 8조4321억원어치 상품권을 발행했다. 총 3억3488만장이다.

발행 규모는 2015년 7조9462억원(2억2951만장)에서 지난해 9조4668억원(3억3583만장)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는 10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상품권은 대부분 위·변조 방지를 위해 일련번호를 은박으로 덮는 방식을 활용하는데, 이는 신종 사기 범행을 막기에 역부족이라고 고 의원은 강조했다.

실제 상품권 은박 스크래치를 벗겨 일련번호를 온라인에 등록한 뒤 다시 은박을입혀 판매점에 넘기는 사기 행각이 최근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범죄 피해액은 5000만원 상당으로 전해졌다.


고 의원은 "은박 스크래치 기능을 지닌 상품권을 정식 판매점이 아닌 곳에서 거래하는 경우 특히 위험하다"며 "상품권은 사실상 현금이라 할 수 있는 데도 아무도 관리하지 않아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