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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시장 마지막 가는 길 … 서울추모공원 화장 후 경남 창녕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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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공동장례위원장 "공부거리 주고 떠나갔다"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엄수된 13일 박 시장의 영현이 서울시청 영결식장에서 추모공원으로 향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엄수된 13일 박 시장의 영현이 서울시청 영결식장에서 추모공원으로 향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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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정부 의전편람에 따른 첫 서울특별시 기관장(葬)이다. 영결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유족과 시청 직원, 정치인 등 100여명만 참석한 채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고인의 운구는 오전 7시47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도착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일부 시민이 서울광장 인근에 나와 고 박 시장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시청 앞에 설치된 시민분향소에는 주말 이틀간 2만명 이상이 찾았고, 온라인 분향소에도 105만여명이 헌화했다.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영결식 추모사에서 "당신은 새로운 일감과 공부거리를 주고 떠나갔다. 이미 당신의 죽음 자체가 많은 성찰을 낳고 있다"며 "그리운 원순씨, 박원순 시장, 우리의 애도를 받으며 평안하게 떠나십시오"라고 했다.  


영결식 후 유가족과 참석자들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했다. 고인은 이곳에서 화장된 뒤 장지인 경남 창녕 선산에 안치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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