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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포스, 타코 벤처스와 네오티엑스 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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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와 병용 투여 임상 2상
STR-ARS 융합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제 전임상 진행
다나-파버 암센터에서 로슈 3세대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 임상 1상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앤디포스 가 이스라엘의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기업인 ‘네오티엑스테라퓨틱스’(네오티엑스)에 약 269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선택적 T 셀 활성화(STR) 플랫폼 기반 면역항암제 임상 2상 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앤디포스 는 STR 플랫폼 기반 항암제 신약개발 기업 네오티엑스에 약 269억원을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오티엑스 자금조달에는 오라클 래리엘리슨 회장이 설립한 타코 벤처스도 앤디포스 와 함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네오티엑스의 STR 플랫폼은 면역 T세포가 특이적으로 공격한다고 알려진 병원균 황색포도상구균을 암세포에 코딩하는 기술이다. 네오티엑스는 이미 전임상 단계에서 1차 항암치료제로 사용하는 세포독성 항암제와 면역 항암제, 면역관문 억제제 등과 병용 투여를 진행했다.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된 완전 관해를 확인했다.


네오티엑스가 개발 중인 항암제 ‘안야라’는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관문억제제인 ‘임핀지’와 병용 투여를 위한 최대 허용 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관련 임상은 올 하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임상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네오티엑스는 교모세포종,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등 고형암 치료를 목적으로 프랑스 대형제약사 사노피 항암제 ‘탁소텔’과 병용 투여로 임상2상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버드의대의 다나-파버 암센터에서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3세대 PD-L1 면역항암제인 ‘티쎈트릭’과 병용 투여로 진행하는 임상 1상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STR 플랫폼과 유도 혈액암 치료제를 병용 투여하면 암 치료 효과가 2배가량 증진된다는 사실을 검증하려 한다"며 "네오티엑스는 4개 이상의 임상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관계자는 또 "미국암학회(AACR)대표 출신으로 지금까지 12개 이상 항암제 임상을 주도해온 다니엘 본 호프 박사가 네오티엑스의 미국 임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네오티엑스는 앤디포스 의 자회사 큐어바이오와 STR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항암제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네오티엑스는 STR 플랫폼과 큐어바이오의 ARS 플랫폼을 융합한 신약 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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