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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초등학생 엄마 몰래 차 운전하다 사고…2km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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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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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대구에서 7살 초등학생이 엄마 몰래 차를 운전하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7일 오후 6시45분께 중구 태평로 동인네거리에서 A(7·초등학교 2학년)군이 운전하던 스포티지 차량이 1차로에서 4차로로 이동하던 중 오른 쪽에 있던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어머니 가방에서 아버지 소유의 차 열쇠를 몰래 들고 나와,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약 2km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 군은 만 7세로 형법상 처벌받지 않는 형사 미성년자에 해당되기 때문에 사고로 인한 피해는 부모가 보상한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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