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연초 이후 외국인의 쏟아지는 러브콜로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던 반도체주가 실적 하향조정 탓에 약세를 보이고 있는 사이, 중국 소비주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19,000 전일대비 151,000 등락률 -7.66% 거래량 7,485,233 전일가 1,97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1,010,000 전일대비 14,000 등락률 -1.37% 거래량 1,329,154 전일가 1,024,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등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599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순매도 종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1697억원, SK하이닉스는 1616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82억원어치씩 각각 팔아치웠다.

전일에도 외국인이 순매도한 종목 중 상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올랐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삼성전자 주식을 1260억원어치 순매도했으며 삼성전기는 10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1억원어치씩 팔았다.


외국인이 이들 종목 대신 선택한 업종은 면세, 화장품이다. 전일 외국인이 순매수한 상위 종목은 호텔신라 호텔신라 close 증권정보 008770 KOSPI 현재가 62,5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5.30% 거래량 452,047 전일가 6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암흑 지나는 면세업계…수익성 개선 효과 본격화 [클릭 e종목]"호텔신라, 7개 분기만에 면세 흑자 전환…목표가↑" (672억원),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22,000 전일대비 8,200 등락률 -6.30% 거래량 350,708 전일가 130,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라네즈, 에티하드항공 프리미엄 기내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 [Why&Next]해외매출 비중 90%…K-뷰티, 수익성 엇갈린 '이 공식'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187억원)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41,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1.12% 거래량 152,256 전일가 53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2주마다 배송…신세계百, 프리미엄 쌀 정기구독 서비스 [클릭 e종목]"신세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130억원) 등으로 각각 순매수 상위 2,3,4위를 차지했다.

주가도 엇갈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코스피 상승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지난 1월 3만6850원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25일 4만7550원까지 치솟으며 급등했지만 이달 들어서 4만4000원대에서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같은기간동안 5만6700원에서 전달 7만8200원까지 올랐지만 이달 다시 6만6000원대까지 내려갔다.


반면 면세점주, 화장품주 등 중국 소비주는 최근 강세다. 중국 관광객들의 유입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화장품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는 지난 1월 6만9300원에서 전일 장중 9만3800원까지 오르며 35.3% 올랐다. 면세점 매출액이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보도로 신세계 역시 전일 장에서 5% 이상 상승했다. 한국콜마, 아모레퍼시픽 각각 4%, 3% 후반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속도라면 올해 국내 면세 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출 금액은 지난 해 136억달러보다 18% 증가한 161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면세산업의 특성상, 매출이 실적의 가장 중요한 변수기 때문에 양호한 매출 성장률은 면세점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 항공편 증편도 면세점 업계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주 70회(여객 60회, 화물 10회) 증대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주요 노선의 독점 운영 방식이 폐지되고 모든 국적 항공사에 고른 취항 기회가 부여되면서 한중 노선의 항공 요금이 저렴해질 가능성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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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연구원은 이러한 환경이 국내 면세업계에 우호적이라고 판단하며 신세계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각각 40만원,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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