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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락앤락 대표
올 3분기 영업익 39% 감소
글로벌 시장 확대로 재도약

김성훈 락앤락 대표

김성훈 락앤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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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2019년부터는 새로운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한국 시장의 재도약, 중국 및 베트남의 견고한 성장을 비롯해 신규시장을 발굴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김성훈 락앤락 대표는 락앤락이 현재 실적부진이라는 터널의 끝에 와 있다고 진단한다. 터널을 지나는 동안에는 체질을 개선했고 터널을 빠져나간 이후 락앤락의 진로는 글로벌 시장으로 정했다. 락앤락은 3분기 매출 1058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2%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9.1%가 감소했다. 2분기에 이은 분기연속 실적하락이다. 내수의 영향이 컸다. 지속된 소비심리 위축으로 국내 매출은 약 7% 감소한 277억원으로 집계됐다.
락앤락 측은 "지난해 3분기에 적용된 미국 QVC로의 매출이 올해는 2분기 매출로 적용되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고 올초부터 계속돼 온 시스템 경영체제 구축 및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강화, 재고자산 정비 등으로 영업이익이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올해를 회사 체질 개선을 위한 전략적 투자의 해로 정했다.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글로벌 마케팅, 해외영업 등 각 분야 별 전문 인력 확보로 조직 정비를 완료했다. 락앤락은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비롯한 경영 관리 프로세스구축, 품질 기준 정립 등 시스템 경영을 위한 작업들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삼성그룹에서 32년간 근무한 경영혁신 및 전략 전문가다. 그는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2015년까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삼성전자, 삼성SDS에서 경영혁신 및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다. 내부 조직 문화와 경영 시스템 개선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삼성에서 주로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고, 락앤락 역시 그를 '컨설팅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락앤락의 성장 해법을 내부 시스템 개선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서 찾고 있다.
락앤락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취임 때부터 '글로벌 진출'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삼성그룹에 32년간 근무하면서 삼성의 글로벌 성장 신화에 함께 할 수 있었듯 락앤락이 글로벌 종합생활용품기업으로 성장하는 데도 함께 하길 희망한다"며 "40여년간 회사를 성장시켜 온 창업주와 임직원, 장기적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글로벌 투자자와 함께 락앤락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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