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바디프랜드 '음성인식 안마의자' 개발한다

KT는 바디프랜드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구축 및 AI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오른쪽) 부사장,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공지능(AI) 스피커 120만 가입자를 확보한 KT와 안마의자업체 바디프랜드가 AI 헬스케어 서비스 마련에 나선다.

양사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구축 및 AI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

양사는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해 KT의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를 통해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모션베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서비스도 공동 개발하고 '기가지니 바디프랜드 쇼룸'과 같은 공동 프로모션에도 나선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헬스케어는 인공지능 서비스와 접목을 통해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디프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AI 헬스케어 주도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선도적 시장경쟁력을 갖춘 KT의 AI, IoT 기술과 바디프랜드의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이 만나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낸다는 점은 매우 기쁘다"며 "바디프랜드는 향후 KT와의 공동개발에 보유한 역량을 총동원해 이전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