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산과 여의도를 묶어 통개발 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한 이후 용산·영등포구의 아파트값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이번주에도 용산과 영등포구가 전주대비 각각 0.29%, 0.28% 올랐다. 서울 25개 구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감정원 관계자는 "용산구는 '용산 마스터플랜' 및 용산~서울역 지하화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며 "인접 마포구(0.25%)도 용산구 호재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체적으론 전주의 상승폭(0.18%)을 유지했다. 감정원은 매수문의는 증가하고 있으나 여름휴가철 및 국토교통부·서울시 합동점검 등으로 상승세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18%)과 광주(0.08%), 대구(0.03%), 전남(0.02%), 경기(0.02%) 등은 올랐다. 울산(-0.35%)과 경남(-0.33%), 충남(-0.22%), 부산(-0.14%), 강원(-0.12%)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1→59개)은 감소했다. 보합 지역(18→20개)은 증가, 하락 지역(97→97개)은 유지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 또는 감정원 부동산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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