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솔챔피언십 셋째날 스트렙 등 4명 공동선두, 위창수 32위
브리타니 린시컴(오른쪽)이 바바솔챔피언십 2라운드 17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낸 뒤 캐디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니컬러스빌(美 켄터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컷 오프'.
린시컴이 바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8승을 수확한 간판스타다. 지난 1월 바하마클래식에서는 '개막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평균 269.5야드(LPGA투어 10위)의 장타자라는데 기대를 걸었지만 "티 샷이 100야드 이상 차이가 났다"고 고개를 숙였다. 막판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다는 게 자랑거리다. 116야드 거리의 세번째 샷을 그대로 홀인시켰다.
여자선수의 PGA투어 출전은 2008년 미셸 위(미국) 이후 10년 만이다.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의 1938년 LA오픈을 기점으로 셜리 스포크 1952년 리노오픈 ,수지 웨일리(미국) 2003년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03년 콜로니얼클래식 등 5명이 도전했다. 컷을 넘은 건 자하리아스가 유일하다. 1945년 LA오픈과 투손오픈, 피닉스오픈 등에서다.
로버트 스트렙(미국)은 9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8언더파 198타)를 접수했다. 헌터 메이헌과 톰 러브레이디, 트로이 메리트(이상 미국) 등이 공동선두에 합류해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취리히클래식 챔프' 빌리 호셸(미국)이 복병이다. 1타 차 공동 5위(17언더파 199타)에서 '2승 사냥'에 나섰다. 한국은 위창수(46) 공동 32위(10언더파 206타), 김민휘(26)가 공동 60위(6언더파 210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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