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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고급타이어 효과…한국타이어, 1Q 영업익 1년새 두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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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4000억…전년比 109%↑

전기차·고급타이어 효과…한국타이어, 1Q 영업익 1년새 두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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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에 육박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늘어났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고부가 타이어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1272억원, 영업이익 398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익은 108.8% 증가한 규모다.

한국타이어 측은 "중동 사태 악화 등 경기 부진 속에서도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 성과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가 주효했다"며 "이외에도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비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출시 이후 꾸준히 제품군을 확대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2개 규격으로 판매 중이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V S?D)의 비교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 신차용 타이어 공급 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을 25%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포르셰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6', 테슬라 '모델Y', '모델3'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비중은 46.8%로, 전년 동기 대비 3.3% 포인트(p) 상승했다.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 56.5%, 북미 56.4%, 유럽 37.4% 순이었다.


한편 올해 1분기 한국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의 영업이익은 노사 관계가 안정화됨에 따라 소폭 개선됐다. 다만 지난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대전 공장은 여전히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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