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모든 선거는 시대의 저류와 국민의 열망 또는 분노를 반영한다"며 "그것을 잘 읽고 부응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가 해온 일 가운데 국민께서 좋게 평가하시는 일은 더욱 알차게 추진하고, 국민께서 미흡하게 여기시는 것은 충실히 보완해 시행해야겠다"며 "국민이 원하시는 개혁은 차분하게 흔들림 없이 계속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적폐청산은 이제 공공과 민간 분야의 갑질을 근절하는 등 생활 속의 적폐를 없애는 쪽으로 비중을 옮겨 더욱 매진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하는 일과 그 결과를 국민께 정확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모든 부처가 더 노력해야겠다"며 "장관님들께서 직접 책임진다는 자세로 대국민 설명을 챙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리는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세계역사상 최장, 최강의 적대관계를 70년이나 유지해온 북한과 미국이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서로 약속한 세기적 회담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냉면 먹고 1명 사망·30명 식중독…업주는 집행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