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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선거는 국민의 열망·분노 반영…부응하는 게 정부가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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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청사 영상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총리 발언을 듣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1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청사 영상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총리 발언을 듣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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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모든 선거는 시대의 저류와 국민의 열망 또는 분노를 반영한다"며 "그것을 잘 읽고 부응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어제는 지방선거가 실시됐는데 투표율과 선거 결과가 모두 역대급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정부가 해온 일 가운데 국민께서 좋게 평가하시는 일은 더욱 알차게 추진하고, 국민께서 미흡하게 여기시는 것은 충실히 보완해 시행해야겠다"며 "국민이 원하시는 개혁은 차분하게 흔들림 없이 계속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적폐청산은 이제 공공과 민간 분야의 갑질을 근절하는 등 생활 속의 적폐를 없애는 쪽으로 비중을 옮겨 더욱 매진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한 "경제, 특히 청년 취업난과 서민생활의 어려움 등의 문제는 당사자들께서 체감할 수 있을 만큼 확실히 보완해 시행해야 한다"며 "공정거래 질서는 확립해 가되 기업의 의욕을 꺾지 않고 북돋우는 일도 더욱 현실에 맞게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가 하는 일과 그 결과를 국민께 정확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모든 부처가 더 노력해야겠다"며 "장관님들께서 직접 책임진다는 자세로 대국민 설명을 챙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리는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세계역사상 최장, 최강의 적대관계를 70년이나 유지해온 북한과 미국이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서로 약속한 세기적 회담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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