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 문학비 등 지역특색을 살린 문학길 조성, 전망데크 설치, 산책로 정비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효사정(흑석동 산141-2) 일대 문학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곳을 이야기가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심훈 문학비와 안내판을 설치해 지역특색을 살린 문학길을 조성, 전망데크, 산책로 정비 등을 통해 도심 속 쉼터의 모습을 갖췄다.
특히, 한강진입을 위한 연결로를 개설해 시민들의 시설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특별교부금 약 18억을 확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더불어 노들섬 개발과 발맞춰 용양봉저정 일대 개발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 서울 야경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용양봉저정 근린공원’ 정상에 세우고 노들역부터 전망대까지의 거리를 각종 맛집과 카페로 채우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효사정 문학공원과 함께 용양봉저정 개발사업까지 완료되면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효사정과 용양봉저정 모두 그동안 숨겨져 왔던 빛나는 보석”이라며 “옥석을 다듬어 서울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냉면 먹고 1명 사망·30명 식중독…업주는 집행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