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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협株로 쏠리는 자금…코스닥도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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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6.12 북미 정상회담이 재추진되면서 남북 경제협력주로 자금이 쏠리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47분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1 오른 876.76을 기록하고 있다. 2.77 하락한 865.58로 출발한 지 10여분 만에 상승 반전했다. 이날 오전 9시49분 현재까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수급별 상황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억원, 6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4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금속, 운송, 건설 등이 8% 넘게 오르고 있다. 이화공영 , 세명전기 , 특수건설 , 대아티아이 , 에코마이스터 , 푸른기술 , 서암기계공급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제약, 디지털콘텐츠,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은 하락세다. 자금이 남북 경협주로 쏠린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 "남북 경협주의 예상보다 빠른 반등이 기대된다"며 "북한의 태도를 볼 때,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회담 전까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인 경협 테마'와 '중장기적인 북한 비핵화ㆍ시장 개방 시나리오'는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힘입은 가파른 상승'은 회담 후 '재료 소진에 따른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급등한 종목을 추격 매수하기보다 지금까지는 주가가 크게 반응하지 않았으나 향후 북한 시장 개방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분야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컴투스 가 1% 넘게 오르고 있는 반면, 펄어비스 , 제넥신 , 포스코퓨처엠 , 신라젠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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