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개인 순매수…신라젠·바이로메드·에이치엘비 동반 상승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3포인트(0.48%) 오른 901.22로 장을 마감했다.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의 덕이 컸다. 외국인은 장 초반 주식을 내다파는 데 집중했지만 이후 매수세를 확대하며 장 막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90억원, 개인은 1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만 71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가 전 거래일 대비 1.68% 내린 9만3600원으로 장을 마쳤고 메디톡스(-1.50%), CJ E&M(-0.31%), 펄어비스(-2.57%), 셀트리온제약(-2.51%) 등이 동반 하락한 반면 신라젠(1.65%), 바이로메드(2.99%), 에이치엘비(3.945), 휴젤(0.32%), 스튜디오드래곤(1.36%) 등은 동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 종이목재, 운송장비, 기계장비 등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IT부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3.39% 급등한 826선으로 올라섰고 종이목재(2.84%), 운송장비(2.47%), 기계장비(2.21%), 섬유의류(1.93%) 등이 뒤를 이었다.
출판·매체복제업종을 포함해 음식료, 유통, 제약, 통신서비스 등 업종은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08% 내린 5989선으로 밀렸고 음식료(-1.73%), 유통(-0.91%), 제약(-0.68%), 통신서비스(-0.64%)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상승 종목은 704개, 하락 종목은 436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9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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