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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품 3월에 불티…20·30대 골퍼 늘어난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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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세계百 3월 골프용품 매출 부동의 1위 9월 제치고 처음 1위
4~5월 골프 성수기 앞두고 인기상품 선점 위해 한 달 앞선 3월 구매 늘어
"골프용품 3월에 불티…20·30대 골퍼 늘어난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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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연중 골프용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달은 3월로 나타났다. 3월 골프용품 매출이 급격히 높아진 이유는 있다. 본격적인 봄 골프 성수기는 4월부터 시작되지만 시즌이 시작되면 이미 인기상품들은 대부분 품절된다. 이 때문에 골퍼들이 한달 앞선 3월에 골프관련 용품구매를 서두른다. 골프를 시작하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도 한 몫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회사에 갓 입사한 20~30대가 봄 골프 시즌 시작과 동시에 많이 구매하는 것이다. 2016~2017년 신세계백화점 골프 장르 연령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30대 매출은 40~50대의 3~4배에 이른다.
15일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3년간 월별 골프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5년에 6.6%로 7위에 그쳤던 3월 골프용품 매출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두자릿 수(12.5%)를 기록하며 월별 매출 비중 1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16일 본점을 시작으로 골프 대형행사인 ‘신세계 골프페어’를 릴레이로 선보인다. 이번 신세계 골프페어에서는 신세계백화점 단독 특가상품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브랜드별 클럽 시타회, 미디어 프로 레슨 등 이벤트도 펼쳐진다.

먼저 신세계 전점 ‘골프 전문관’에서는 행사기간 국내 1위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마루망의 최상위 모델 ‘마제스티 15 서브라임’의 우드를 기존 판매가 대비 32% 할인(169만원)하고 프레스티지오 The 8th 우드도 최초가 대비 38% 할인(98만원원)판매한다. 일본 3대 프리미엄 클럽으로 유명한 다이와 시그니처 라인 역시 단독으로 35% 할인해 선보이고 혼마에서는 6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한정 수량 풀세트 상품을 선보인다.

골프 용품에서도 J.린드버그 캐디백을 최초가 대비 49%(38만원), 젝시오 캐디백은 60% 할인된 (25만원) 특가로 선보이고 장갑, 볼, 보이스 캐디와 같은 각종 스마트 기기도 특가 기획 상품을 준비한다. 본점에서는 던롭·쉐르보·제이린드버그·아디다스골프 등이 참여하는 골프의류 행사를 열고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관 5층 행사장에서 16일부터 3일간 제이린드버그 반팔티셔츠를 12만9000원, 던롭 냉감바지는 9만8000원에 판매한다. 쉐르보에서도 반팔티셔츠를 9만8000원, 루이까스텔에서는 티셔츠 3만9000원, 바람막이 점퍼를 7만9000원에 선보인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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