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미와 진율미는 농촌진흥청에서 2015년과 2016년 출원한 국내 품종으로 외래 고구마를 대체할 고품질 신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재배시 문제가 되고 있는 덩굴쪼김병 저항성 고구마로 고품질 생산이 가능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진율미는 다수확 조기재배용 품종으로 ‘밤고구마’라고 흔히 알려져 있다. 맛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기존 밤고구마와 차별화된 시장출하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조기재배에도 2422㎏/10a로 수량이 높아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해남군은 2017년 기준 1647㏊ 재배면적에서 2만여t의 고구마를 생산, 전국 재배면적의 7.6%, 전남 전체 재배면적의 33.7%를 차지하고 있는 고구마 주산단지이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김행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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