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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국내육성 신품종 고구마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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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행하 기자] 전남 해남군은 국내육성 신품종 고구마인 호감미와 진율미 보급을 통해 고품질 고구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호감미와 진율미는 농촌진흥청에서 2015년과 2016년 출원한 국내 품종으로 외래 고구마를 대체할 고품질 신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호감미는 일명 ‘호박고구마’로 당도와 식감이 우수하고, 성인병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재배시 문제가 되고 있는 덩굴쪼김병 저항성 고구마로 고품질 생산이 가능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진율미는 다수확 조기재배용 품종으로 ‘밤고구마’라고 흔히 알려져 있다. 맛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기존 밤고구마와 차별화된 시장출하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조기재배에도 2422㎏/10a로 수량이 높아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남군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별 재배 교육과 현장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호감미와 진율미의 소비자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2017년 기준 1647㏊ 재배면적에서 2만여t의 고구마를 생산, 전국 재배면적의 7.6%, 전남 전체 재배면적의 33.7%를 차지하고 있는 고구마 주산단지이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김행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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