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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방사선 피폭량 90% 줄인 엑스레이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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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브스카이트 X-ray 디텍터 연구 그래픽.(제공=삼성전자)

▲페로브스카이트 X-ray 디텍터 연구 그래픽.(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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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 가 방사선 피폭량을 90%가량 줄인 엑스레이용 디텍터 소재를 개발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김용철·한인택 연구팀이 과학저널 '네이처' 온라인에 ‘유기금속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한 대면적,저선량 X-ray 디텍터’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팀이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반도체 소재를 활용하면 CT 등 X-ray 의료영상촬영시 발생하는 방사선 피폭량을 10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다. 기존 X-ray 평판 디텍터에 비해 X-ray 감도가 20배 이상 뛰어나며 생산 가격도 저렴하다.

또 진공 증착법을 사용해 만들던 기존 디텍터는 대면적으로 만들기 힘들었으나,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액상 공정을 통해 얼마든지 대면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신을 한번에 찍을 수 있는 X-ray 기기도 만들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김용철 박사(전문연구원)는 “아직 남아있는 기술적 문제들이 개선되면 방사선 피폭량을 현재의 1/10 이하로 줄인 X-ray 의료영상 기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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