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소방 조직 내 모범을 넘어 사회적 귀감 사례 25개를 모은 ‘나는 □ 소방관이다’ 책자를 발간했다.
사례집은 목소리를 잃은 시민의 수화기를 두드리는 소리를 놓치지 않고 과거의 출동기록으로 주소를 확인해 구급 이송을 조치한 직원, 화재조사 중 피해 주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알고 적극 도운 신임 소방관 이야기 등이 수록됐다. 또 소방관 외에도 사회적 의인, 경찰관, 버스 기사 등 소방 정신과 다르지 않은 행동 주인공들의 정신도 놓치지 않았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앞서 지난 1월부터 ‘경기도 119소방정신 공유사업 기획단’을 구성해 자료를 수집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공감대를 만들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사례집과 함께 ‘어느 소방관의 질문’이라는 제목의 영상, 도 소방재난본부 징글(Jingle)을 제작해 전화 연결 음원, 안내방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징글은 짧은 구절에 멜로디를 붙여 특정 브랜드를 연상하게 만드는 청각 마케팅으로 소방 정신을 효과적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소방정이신 공유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며 처음 다짐처럼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문화가 확산되도록 공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례집 및 영상과 음원은 도 소방재난본부(www.119.gg.go.kr)와 각 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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